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늘(2일)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캄보디아 압사라청에 문화유산 보존·복원에 필요한 장비 11종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장비는 건축·고고학·토목·보존과학 분야 조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3차원(3D) 스캐너, 지하 탐사 레이더, 편광 현미경 등이다.
압사라청은 앙코르 유적의 보존·관리를 전담하는 캄보디아 정부 기구로 기증된 장비는 압사라청 산하 압사라-코이카 문화유산 실험실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진흥원과 코이카는 지난 2019년부터 앙코르 유적 내 프레아피투 사원군과 코끼리 테라스 등의 보수·정비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