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교육청, 질문하는 학교 문화 조성
  • 우정석 울산취재본부장
  • 등록 2024-07-12 13:55:16

기사수정
  • ‘질문하는 학교’ 주제로 공동 연수, 온라인 특강
  • 질문 활용 수업 등 안내, 실제 수업사례도 공유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질문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교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질문하는 학교는 학생의 자기 주도적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교실 수업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이 질문으로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게 다양한 수업평가 방식을 실천하는 학교이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질문 있는 수업을 울산교육계획 역점추진과제로 정했다. 학생과 교사의 상호작용으로 질문 있는 수업을 운영해 질문 중심, 토론 중심의 수업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질문하는 학교를 주제로 교원 역량 강화 공동 연수(워크숍)를 했다. 12일은 교원 55명을 대상으로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박상진홀에서 열렸다. 13일은 중고등학교 희망 교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질문하는 학교운영에 교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수업 운영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울산교육청은 질문하는 학교 운영 방안으로 질문하는 방법 배우기, 질문으로 배우기, 질문하며 살기, 질문하는 학교 문화 조성하기를 마련했다.

 

12일에 열린 공동 연수에서는 수업디자인연구소 김현섭 소장이 강사로 나서 핵심 질문, 출발 질문, 전개 질문, 도착 질문 등을 활용해 개념 있는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업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수석교사를 촉진자(퍼실리테이터)로 한 과목별 수업 디자인 실습에 참여했다.

 

13일에는 학생이 질문하는 학교 만들기특강이 진행됐다. 경기대학교 장경원 교수가 초청돼 질문이 없는 학교와 질문하는 학교를 서로 비교하며 질문하는 학교 문화 조성 방법을 소개했다. 실제 수업 운영 사례를 나누고, 질문을 포함하는 교수학습 방법의 적용 방안도 알려줬다.

공동 연수에 참가한 교사는 학생과 서로 질문을 주고받는 방법을 익히고, 실제 수업 사례까지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울산교육이 학생 스스로 사유하고 질문하며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라며 학생들이 자신만의 질문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학교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뉴스21,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골목시장 디지털 전환 추진 뉴스21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협력해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K-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핵심 사업은 시장 내 점포에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것이다.키오스크에.
  5.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 북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의 달 절주·금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4일 양정생활체육공원과 오치골공원에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7. 고양시, 오는 16일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제2자유로 교통통제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