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9만 5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외국인 관람객 9만 4,951명이 방문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다.
지난해 같은 기간 관람객 수인 7만 585명보다 34.5% 늘어난 수치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영어·중국어·일본어 해설 서비스가 모두 463차례 열려 3,9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29% 증가한 수치.
다만 상반기 내국인 관람객 수는 155만 4,5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6% 줄었다.
박물관 측은 “K-컬처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과 한국을 찾은 외국인 수가 증가하는 흐름에 발맞춰 전시 콘텐츠를 다양화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