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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피해를 본 업체들은 공통적으로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운영체계를 쓰고 있었다.

또 다른 공통점은 세계에서 손 꼽히는 미국 사이버보안 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보안 프로그램이다.

최근 이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과정에서 윈도우10 시스템과 충돌한 걸로 추정된다.

보안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견된 결함"이라고 인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지사는 "일부 시스템 장애는 보안업체 프로그램 때문에 발생한 게 맞지만, 클라우드 장애는 다른 원인으로 추정돼 정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복구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했다.

전문가들은 시장 지배적 사업자의 소프트웨어 장애는 전세계적 IT 재난 상황이 될 수 있어, 데이터 분산, 백업 프로그램 마련 등의 여러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