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항 북항에서 글로벌 창업허브 조성 방안 논의!
  • 김만석
  • 등록 2024-08-01 15:44:09

기사수정
  • - 8.1. 10:00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8차 부산미래혁신회의 열려… 신생기업(스타트업) 분야 민·관 전문가들과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조성 방안 논의해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일) 오전 10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조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18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25일 부산항 북항 제1부두가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창업허브'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신생기업(스타트업) 분야의 민·관 전문가들과 함께 향후 조성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방성빈 부산은행 은행장, 박영훈 은행권청년창업재단(dㆍcamp) 대표,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최열수 창업진흥원 원장권한대행, 박주선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등 신생기업(스타트업) 지원 관계기관장과 ▲이유한 ㈜공공플랜 대표, 하성엽 마리나체인 대표, 정창윤 ㈜다이브인그룹 대표, 이대우 롯데벤처스 부산지사장 등 민간 신생기업(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대학생과 예비 창업자 등 50여 명이 참관해 ‘글로벌 창업허브’ 조성에 대한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회의는 박 시장의 모두발언에 이어 ▲(주)공공플랜 이유한 대표의 민간의 관점에서 바라본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의 선정의의에 대한 발표 ▲김성조 시 금융창업정책관의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조성 전략」 정책 발표 ▲참석자 의견 청취·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조성 전략」에서 직주락(Work, Live, Play) 컨셉의 부산형 워크테인먼트* 공간조성 및 향후 민관 협력 중심의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워크테인먼트(Worktainment): 한국 최고의 스타트업 배출플랫폼을 지향하며, 스타트업 종사자 및 시민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경험 제공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은 창업 혁신 주체, 시민 등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창업 혁신 주체에게는 수도권 글로벌 창업허브와 연계할 수 있는 ‘멤버십제 워크ㆍ밋업 스페이스’ 및 ‘창업 거버넌스 디지털 플랫폼’ 등이 제공되고, 시민 및 신생기업(스타트업) 관계자들을 위해서는 일하고 놀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 식음료(F&B)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시는 수도권에 조성될 ‘글로벌 창업허브’와도 연계한다. 공동 프로그램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트윈 허브’로서 투자 기반시설(인프라) 공유, 공동 투자 프로그램 운영, 세계(글로벌) 진출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 예) 부산에서 선제적으로 창업진흥원에 제안해 서울의 딥테크와 부산의 제조업 기반 협력 모델 빌드업 등


이날 참석한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박영훈 은행권청년창업재단(dㆍcamp) 대표, 지역 금융 관련기관 및 신생기업(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시가 발표한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조성 전략」에 대해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자 중 강 회장은 창업허브 부산의 성공 요인으로 ▲펀딩 ▲정보 ▲재미 ▲인재 등 네 가지가 필요하다며, 펀딩은 한국산업은행에서 책임지겠다면서 향후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은 부산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때 실질적인 앵커 기능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을 명품으로 만들어 명소화하라고 특별 지시를 했다. 부산다운 특색을 가진 공간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신이 살아있는 부산항 북항을 전 세계 청년이 모여 혁신을 추구하는 세계적(글로벌) 창업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를 마치고 회의 참석자들은 북항 제1부두 창고 현장으로 이동해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선정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