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유엔군 사령부에서 독일의 가입 기념식이 열렸다.
6.25 전쟁 당시에는 유엔 회원국이 아니었던 독일이 뒤늦게 유엔사에 합류한 것이다.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핵심국가이자 미국을 최우방 동맹국으로 여기는 독일이 유엔사에 가입한 건,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 재편에 적극 참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이 나토와 인도 태평양 연대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토의 핵심 동맹국들이 모여 있는 유엔사의 역할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으로 한반도 상황이 더 이상 유럽과 무관치 않다는 인식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군사 강국 독일의 합류로 북한의 위협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국가가 늘면서, 유엔사의 대북 억제력이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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