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미국에서 관측된 개기일식. 이를 토대로 태양을 관측하는 망원경인 코로나그래프 제작에 들어갔고, 2019년에는 대형 풍선에 망원경을 실어 지상 40km 상공에서 코로나의 온도와 속도를 동시에 관측하는데 성공했다.
한미 연구진이 나서 공동개발을 마친 이 망원경은 오는 10월 국제우주정거장에 장착돼 최장 2년간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태양 표면 온도가 6천도인데, 태양의 대기인 코로나의 온도가 최고 500만 도에 달하는 이유와 초속 수십 km의 태양풍이 지구에 도달했을 때 초속 수백 km로 가속되는 원리 등을 탐구할 예정이다.
한미 연구기관이 공동개발한 천체망원경이 베일에 가려졌던 태양의 비밀을 풀 수 있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