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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100년 미래 사업 ‘결실’ 맺는다
  • 장선화 사회부2기자
  • 등록 2024-08-21 07: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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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년 주요정책 추진방향 보고회…“민선8기 4년차 성과 창출 온힘” -


 

힘쎈충남이 민선84년 차인 내년, 가시적인 도정 성과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한다.

 

그동안 설계한 50, 100년 미래 사업의 결실을 맺으며 대한민국의 힘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충남의 새 역사를 작성할 새로운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주요 정책 추진 방향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전형식 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도 협력관과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정책특보, 공공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실국원별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실국원별 내년 주요 신규 사업을 보면, 기획조정실은 충남 라이즈 사업 본격 추진 충남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 등을, 자치안전실은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다각적 체납 징수 활동 강화 충청남도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등을, 소방본부는 지능형 차세대 119 신고 접수 플랫폼 구축 대용량 배수차 및 배수펌프 도입·배치 119 구조견센터 신설 등을 내놨다.

 

산업경제실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 모듈러센터 구축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내 테스트베드 구축 및 R&D 추진 차량용 소형 AI 반도체 설계·검증 기초 인프라 구축 농기계 디지털 기술 R&D 지원센터 구축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용 후 배터리산업 활성화 지원 유무인 항공 모빌리티 첨단 산단 조성 등을 주요 신규 사업으로 제시했다.

 

또 투자통상정책관은 디지털무역종합센터 설치를 통한 해외마케팅 활성화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시장 충남관 운영 등을, 복지보건국은 충남형 365×24 돌봄 체계 구축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 등을, 여성가족정책관은 12세 이하 아이돌봄 지원 사업 본인 부담금 지원 고려인 동포 정착 및 자립 지원 등을, 청년정책관은 대학로 보행 환경 종합 정비 추진 청년 친화도시 지정 운영 등을 새롭게 추진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국은 충남 방문의 해 연계 행사 충청유교문화권 관광 진흥 사업 등을, 농림축산국은 탄소중립형 스마트팜 혁신클러스터 구축 도심형 수직농장 충남형 시티팜구축 등을, 농업기술원은 충남 미래형 사과다축과원 기반 조성 등을, 기후환경국은 수소교통 복합기지 신설 및 정비 체계 구축 플라스틱 선순환 클러스터 조성 국가 초순수 플랫폼센터 유치 지천수계 댐 및 지하수 저류댐 조성 추진 등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규제 신규 화학물질 감시 확대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보고했다.

 

건설교통국은 수도권 전철 홍성역 연장 격렬비열도 도 상징 조형물 설치 등을, 균형발전국은 베이밸리 특별법 제정 충남경제자유구역청 개청 등을, 해양수산국은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건립 서천갯벌 세계자연유산 생태 관광 기반 구축 스마트팜 특화항만 조성 방안 연구 청년 창업 임대형 양식단지 조성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각 실국은 또 내년 주요 계속 사업으로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다목적 소방헬기 2호기 본격 운영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조성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조성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충남 벤처투자펀드 조성·운영 외국인투자지역 조성 확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지역 의과대학 신설 백제고도 한옥단지 조성 추진 충남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충남형 리브투게더 공급 등을 꺼내들며 중점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지난 2년은 도정의 방치된 현안을 해결하는 등 여러 성과를 이뤄내는 동시에 충남의 50, 100년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이었다며 남은 기간은 정책 여건 등에 따라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간 계획했던 사업 실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선8기에 계획했던 사업들이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절차만 진행하다 끝나는 일이 없도록 속도를 내고, 이번 보고회를 거쳐 실천을 뒷받침할 사업비를 내년 예산에 빠짐없이 담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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