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청 유일 글로컬대 최종 선정 국비 1000억 확보
  • 장선화 사회부2기자
  • 등록 2024-08-28 22:54:56

기사수정
  • - - 도, 총력 지원 결실…건양대 모든 학과·교원 국방산업 중심체계 개편 통한 지역혁신 도모 -


충남도는 건양대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0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아쉬움이 컸던 만큼 올해는 대책회의 등 사전준비를 더욱 철저히 해 왔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5년간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신속하게 지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해 글로컬대학 운영을 지원하겠다며 협의체를 통해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나아가 도내 전체 대학의 혁신을 유도해 대학도 살고 지역도 사는 선순환 체계를 안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라이즈(RISE)사업과도 연계해 타 대학에 성과를 적극 확산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글로컬대학은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지역·산업계 등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지역 동반 성장을 이끌 대학을 집중 지원·육성해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대학 또는 국립대학이며교육부는 지난해 10올해 10개 대학에 이어 내년까지 30개 내외 대학을 지정할 계획이다.

 

건양대는 논산 국방국가산단 구축계획과 연계해 모든 학과와 교원을 국방산업 중심 체계로 개편하는 교육혁신을 통해 케이(K)-국방산업 융복합 인재양성 및 국방 산학연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혁신을 도모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국방산단을 중심으로 지역산업 수요맞춤형 및 국방미래기술 인재를 양성해 국가와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그동안 의견수렴 내부 컨설팅위원회 구성 및 자체 컨설팅 지산학연 전담팀 구성 대면평가 현장 참석 등 적극 대응해 왔다.

 

사업 공고 전인 올해 초부터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한 대책회의를 시작으로전체 대학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의 혁신기획을 충남의 산업방향과 연계하기 위해 내부 컨설팅위원회의 자체 컨설팅을 통해 도정 연계성을 높였다.

 

예비지정 이후에는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글로컬대학 지산학연 전담팀(TF)을 운영해 실현 가능성 있는 실행계획서 작성에 역량을 모았다.

 

마지막 본지정 대면심사는 행정부지사와 산업경제실장이 참석해 지자체의 지원의지를 적극 피력한 바 있다.

 

김 부지사는 충남은 수도권을 제외하면 대학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3개 대학 이상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돼야 한다며 앞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서부내륙권 관광 진흥 사업은 도내 관광 성장동력을 마련하고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서부내륙권과 주변 지역의 관광 연계 및 통합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계세계대학경기 지원은 2027년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도내에서 열리는 축구와 테니스배구수구비치발리볼 등 5개 종목 경기장과 훈련장을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도는 향후 국회 심사 시 신규 반영이 필요한 사업 및 예산으로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15억 원 아산경찰병원 214억 원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32억 원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50억 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지원 사업 20억 원 평택·당진항내 아산만 활용방안 용역 5억 원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 20억 원 등을 꼽았다.

 

도는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해 이들 사업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 활동을 펴는 한편이미 국비가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재부 설득 논리 보강 등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형식 부지사는 도는 앞으로 정부안에 반영하지 못한 사업들을 국회 최종 의결에 반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