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열흘만에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남성이 체포됐다.
남성은 범행 직후 오피스텔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다시 만나자고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남성이 오피스텔에 미리 들어가 있다, 숨진 여성이 배달 음식을 받기 위해 문을 연 틈을 타 집 안에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흉기도 미리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숨진 여성은 지난 6월 이후 세 차례나 폭행과 스토킹 혐의 등으로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경찰에 신변보호 조치까지는 요구하지 않았다.
이처럼 지난해 교제 폭력으로 입건된 피의자 수는 만 3천여 명, 해마다 늘고 있다.
경찰은 가해 남성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계획범죄 여부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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