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음악이 흐르는 평범한 음식점, 한쪽에 마련된 무대에 누군가 올라오더니, 순식간에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자유롭게 노래를 따라 부르며 흥을 돋우는 이곳, 음식과 뮤지컬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펍'이다.
경직된 공연장 문화에서 벗어날 수 있고, 십만 원이 훌쩍 넘는 일반 뮤지컬보다 저렴한 티켓값도 관객들이 몰리는 이유이다.
지난해 뮤지컬 티켓 판매액은 역대 최고치인 약 4,590억 원, 관객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문턱을 낮추려는 뮤지컬계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