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왕실에서 약을 담던 ‘청자 상감 상약국명 음각운룡문 합’이 복원됐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보물 ‘청자 상감 상약국명 음각운룡문 합’의 과학적 보존 처리와 복원을 완료했다고 오늘(26일) 밝혔다.
‘청자 상약국명 합’은 고려 왕실의 약을 담던 청자로, 뚜껑과 몸체에는 각각 ‘상약국’ 명문이 백색의 태토로 새겨져 있다.
제거된 부위는 3차원 전자화 및 인쇄 기술로 모형화하는 방법을 확인해 복원했다.
보존 처리가 완료된 ‘청자 상약국명 합’은 10월 초 한독제석재단 한독의약박물관으로 인계돼, 전시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