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산시, ‘숫자 1·2·3’으로 바라본 민선 8기 읍면동 열린간담회
  • 장수동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
  • 등록 2024-09-30 11:02:58

기사수정




-박경귀 시장, 2022년 하반기부터 2024년 하반기까지 총 5회 실시

-17개 읍면동서 총 1,792, 평균 100건 이상완료율 31.9%

-시청 최초 2·일반시민확대만사형통 시스템으로 사후관리

 

박경귀 아산시장의 ‘2024년 하반기 읍면동 열린간담회가 지난 10일 인주면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열린간담회는 민선 8기 소통행정의 간판 창구다. 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기존 읍면동 연두순방을 열린간담회로 새롭게 바꾸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그 과정을 숫자 1~3’를 통해 들여다보았다.

 

◇…숫자 1’ 시정 사상 최초의 시도들 눈길

 

민선 8기의 열린간담회는 이전과 차별화된 최초의 연속이었다.

 

시장이 직접 주민들 앞에 서서 시정 구상을 설명하거나, 간담회 장소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학, 기업의 강당 등 넓은 곳으로 확장한 것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이었다. 간담회 참석 대상을 이·통장, 기관·단체장 중심에서 일반 시민에게까지 넓힌 것 역시 첫 시도였다.

 

특히 열린간담회를 연 2회로 확장해, 민선 8기 임기의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5회를 개최했다. 이전 시장들이 연 1회씩, 임기 동안 4회 정도 읍면동 간담회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이미 그 이상 대화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그 결과 총 5회의 열린간담회에서 1,792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202250720236062024679건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엿보게 했다.

 

열린간담회 이후 민원의 사후관리도 달라졌다. 민원의 추진 상황을 일일이 민원인에게 자동 통보하는 만사형통시스템을 통해 관리해, 이른바 깜깜무소식행정을 차단했다.

 

◇…숫자 2’ 민선 8기 매일 ‘2.2청취

 

민선 8(202271)819(927일 기준)을 지나는 시점에서, 열린간담회에 접수된 1,792건을 수치로만 따진다면 매일 2.2건을 접수한 것이 된다. 시장이 직접 읍면동 주민 2명 이상을 만나 대화를 나눈 셈이다.

 

이 중 455건을 처리 완료(2024년 하반기 369건 제외)해 완료율 32%를 보이고있다. 진행 중인 민원은 2024년 내 가능 1692025116202638중장기 검토 432건 등이며, 불가(218) 건수는 전체의 15.3% 차지했다.

 

17개 읍면동별로는 평균 ‘105.4’건이 접수됐으며, 배방읍(179) 온양4(150) 온양3(126) 음봉면(120) 둔포면(113) 등의 순으로 건수가 많았다.

 

이어 인주면·신창면(108) 온양2(105) 선장면(101) 도고면(100) 영인면(98) 염치읍(96) 온양5(85) 송악면(84) 온양6(80) 탕정면(77) 온양1(6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숫자 3’ 가장 많은 도로·교통 분야 ‘3건 중 1

·과가 배정된 열린간담회 접수 민원 중에서는 도로·교통분야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도로(22.4%), 교통(11.3%) 등이 33.7%, 전체의 3건 중 1건을 차지했다.

 

이어 도시개발(16%) 환경(14.1%) 농업·경제(9%) 문화예술체육(6.9%) 복지·교육(6.8%) 생활·안전(6.8%) 자치·행정(3.7%) 기타(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중장기 검토 및 불가 사안들에 대해 그 이유를 납득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입장에서 충분히 설명하고, 지속해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귀 시장은 열린간담회는 아산시의 모든 사업은 시민과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민선 8기 시정 철학으로부터 시작했다“5회의 간담회에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모색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시정을 추진하고 만족도와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2.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6.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7.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