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물건을 손쉽게 옮기고, 빈 곳을 찾아 완충재를 채워 넣는 건 사람이 아닌 로봇.
이런 로봇은 이 물류센터에만 120대가 넘는다.
작업 속도가 빨라지면서 주문 마감 시간은 4시간 더 늘었고, 노동 강도는 줄었다.
기존 단순 제조용 로봇들이 AI 두뇌를 적용해 갈수록 똑똑해지는 상황.
다음 단계는 사람의 모습을 닮은 휴머노이드, '인간형 로봇'.
이미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자체 공장 시범 투입에 나섰고,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 로봇산업 기술은 미국과 일본은 물론 중국보다도 뒤처진 것으로 정부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주요 부품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술의 낮은 국산화율도 우리 로봇산업 생태계의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