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첫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내년부터 세 번 더 발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얻은 기술력은 차세대 발사체에 적용되는데, 더 크게, 물체를 우주로 보내는 힘도 3배 더 강하게 만드는 게 목표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발사체 방식은 일회용 로켓.
2030년 차세대 발사체 시험발사와 2032년 달 탐사 무인차 등 앞으로의 일정도 일회용 로켓 개발에 맞춰져 있다.
하지만 최근 비용 절감을 위해 재사용 로켓 방식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다만 재사용 방식 역시 천문학적 개발비가 들고, 우주 탐사 일정 변화가 불가피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역추진 같은 핵심 기술을 차세대 발사체에 단계적으로 시험해 본 뒤, 다음 발사체 개발 사업에서 재사용 방식을 완성하는 전략도 논의되고 있다.
10년 후의 위성 발사 시장까지 예측해야 하는 고차 방정식.
미래 한국형 로켓의 윤곽은 오는 12월 국가우주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