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에서 문신우 씨가 출품한 ‘마테오(Mateo)’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 열린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창작한 영화만 참가하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 영화제로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영화제에는 ▲ 내러티브 ▲ 다큐멘터리 ▲ 예술&문화 ▲ 자유형식 등 4개 분야에 모두 2,067편의 작품이 출품됐고, 26편이 본선에 올랐다.
대상작 ‘마테오’는 가난한 노동자 아버지를 외면하고 성공을 위해 불법도 서슴지 않는 주인공 마테오의 인생 이야기로, 마약 카르텔과 손잡고 거대한 자본을 움직이는 아보카도 시장에 뛰어든 마테오가 삶에서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를 찾게 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마테오AI스튜디오의 문신우 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영화제가 저희 같은 창작자들에게는 단비같은 기회이자 경험이 됐다. 전세계 많은 창작가들과 작품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값진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특별상은 브라질 바네사 로사씨의 ‘리틀 마션즈: 사랑하는 나의 인간, 나의 뮤즈’가 차지했고 4개 분야별로는 내러티브 분야 ‘스토리’, 다큐멘터리 분야 ‘동굴의 신화, 연애’, 예술&문화 분야 ‘기억의 잔영’, 자유형식 분야 ‘가을이 오면’ 등이 1등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 수상작들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