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전에 두 팀이 모두 5차전에서 끝낸다고 했는데, KIA는 그 말을 지킬려고 할 것이고, 삼성은 더 끌고 가야하는 상황이다.
3승 1패를 거둔 팀의 우승 확률이 94%라 KIA가 아주 유리한 상황인데, 4차전에서 확신을 가질 만한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바로, 3회 터진 김태군의 만루홈런.
1982년 원년 한국시리즈부터 아직 깨지지 않은 속설이 있는데, 만루 홈런을 친 팀이 우승하는 것이다.
KIA는 지난 2017년 현 감독인 이범호가 역대 5차전에서 역대 4번째 만루홈런을 쳤고, 실제 우승했다.
우승 시나리오가 맞아가는 분위기.
구자욱, 원태인의 줄부상은 큰 약점이지만 오늘 5차전 선발로 이승현을 낙점하고 반격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