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강속구 투수 김서현(한화)은 한국 야구의 미래로 꼽히는 대형 유망주.
김서현은 쿠바와의 평가전 첫 경기에 등판해 최고 시속 155㎞의 빠른 공과 변화구를 섞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김서현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28명) 승선을 위한 실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서현의 끝까지 살아남고 싶다는 패기 있는 한마디에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은 흐뭇하게 웃으며 화답했다. 올해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는 등 빅리그에서 9시즌 동안 활약해 온 요안 몬카다와의 맞대결에서 더 돋보인 김서현의 자신감 넘치는 투구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