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관처럼 보이는 태양의 코로나.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층입니다.
태양 표면보다도 훨씬 온도가 높아, 우주의 미스터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또 태양의 밝은 빛 때문에 개기 일식 때가 아니면 지구에서는 관측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코로나의 비밀을 풀 태양 관측용 특수 망원경, 이른바 '코덱스'가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우주로 간 망원경은 국제 우주정거장에 도킹한 뒤 설치될 예정이다.
국제 우주정거장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시간은 90분.
이 가운데 55분 동안 태양을 관측하게 된다.
'코덱스'는 한국 천문연구원과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합작품.
천문연은 핵심 부품인 편광카메라를 비롯한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했고, 나사는 태양 추적 장치, 광학계 개발을 담당했다.
전체 조립은 미국 고다드 우주센터에서, 발사 전 최종 점검은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양국 연구진이 힘을 합쳤다.
코덱스를 통해 2차원 영상으로 구현되는 코로나 정보는 태양 연구는 물론 우주 날씨 예보에도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