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는 30일 오후 2시 30분경 보령시 남곡동 해안도로 앞 갯벌에서 조개채취를 하던 일행 4명 중 김 모 씨(여,72세)가 짙은 해무로 인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조‧구급대원이 현장 수색을 통해 안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날 11시 30분경 여행객 4명이 조개를 채취하러 갯벌에 들어갔다가 나오던 중 가시거리가 2m도 확보되지 않는 짙은 해무로 인해 김 모 씨가 시야에서 사라진 상황이었고,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는 일촉즉발의 현장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인력 9명을 동원해 20여분 수색도중 안개 속에서‘살려달라’는 외침을 들은 인근 주민이 구급대원에게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려, 안개 속 실종자의 위치를 신속 파악하여 공포와 불안감에 떨고 있던 김 모 씨를 안전 구조했다.
119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된 김 모 씨의 상태는 양호했으나 체력고갈 및 탈수증상을 호소해 구급대원에 의해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고 일행에 인계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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