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전 중구, 2025년 예산안 6,839억 편성
  • 김만석
  • 등록 2024-11-20 14:54:36

기사수정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2025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360억 원(5.6%)이 증가한 6,839억 원 규모로 편성해 중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체 예산규모 6,839억 원 중 복지성 경비는 전년 대비 4.01% 증가한 4,512억 원으로 규모의 약 66%를 차지하며, 경직성 경비는 전년 대비 3.56% 증가한 1,914억 원으로 전체 규모의 약 28%를 차지하고 있다. 대형투자성 자본지출적 경비는 전년 대비 15.18% 감소한 392억 원이다.
이는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과 정부의 건정재정 기조 등으로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과 지방세의 소폭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구의 내년도 예산안은 △특별히 다르게 일하는 자치정부 구현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원도심 활성화 △지역자원을 활용한 선순환 지역경제 구축 △함께 누리는 사람중심 복지·환경 인프라 확대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초점을 두었다.
먼저, 주민 주권이 일상화되는 실질적 주민자치의 실현을 위해 7억 원, 원활한 업무추진과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공청사의 시설개선 및 공간확보를 위해 25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 대응 및 생활인구 증대를 위해 28억 원, 문화예술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생활 속 문화누림 욕구 충족을 위해 3억 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중구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중구 내 자금이 지역에서 다시 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중구 자본의 역외 유출을 최소화하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건강한 지역순환경제를 조성하기 위해 38억 원을 배정하고, 자원순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탄소배출 감소에 앞장서 기후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6억 원을 편성했다.
이어, 최근 고령·독거노인의 급속한 증가 등 가족구조의 변화와 사회적 관계망 약화로 지역사회 내 통합돌봄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중구형 지역사회통합돌봄서비스 「온마을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27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쇠퇴한 도심에 지역별 고유자원을 활용하여 도시공간을 재창조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03억 원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생학습 거점 육성을 위해 1억 원을 편성하였으며, 향후 중구 평생학습관을 확대 조성하고 학교 내 유휴 부지에 주민과 학생의 활용도가 높은 교육·문화·체육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을 건립할 계획을 밝혔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2025년 예산안은 새롭게 도약하는 중구를 위해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라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순환경제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간절함을 담아 편성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예산안은 중구의회의 심사와 의결을 거쳐 12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3.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4.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