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수안보 와이키키 재단장 현장방문 ‘왕의 온천 부활 신호탄’
  • 김민수
  • 등록 2024-11-21 13:22:33

기사수정
  • - - 미술전시관, 호텔, 공유연수원을 결합한 충북형 유니크스테이 조성 -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약 40년 전 고객 추억 속에 남아 있는 수안보 와이키키 역사적 건축물을 유니크(unique:독특한)스테이(stay:체류)로 새롭게 단장하기 위해 업사이클링을 추진하는 충주 수안보 와이키키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민간 투자 활성화와 민선8기 역점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연계 추진을 위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전국 제1호에 이어 후속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한편, 미술전시관, 호텔, 공유연수원 등이 결합한 독특한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여 그 간 침체되어 있던 충주 수안보 관광 활성화를 가속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장 방문한 수안보 와이키키의 경우 1986년 11월 민간업체가 개장한 테마파크형 리조트로서 1990년대까지 수학여행과 가족여행 등 국내 1순위 여행지로 자리잡아 황금기를 누렸으나, 그 이후 전국 곳곳에서 온천개발붐이 일어 수안보를 찾는 이용객 수가 내리막길을 걸어 2002년 8월 와이키키 테마파크는 폐업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그 이후 민간사업자와 이랜드그룹 등이 인수해 재개발을 시도했으나 모두 무산되고 2020년 민간기업 빌리언RE㈜가 인수하여 △ 아날로그미술전시관 △ 국내 최대 수생정원 돔카페 △ 미디어·오디오아트 △ 노천온천스파 및 신축호텔 △ 공유연수원(기존 KT&G연수원) 등 총 1,500억원의 대규모 사업비를 투입하여 유휴시설 활용 업사이클링을 통한 미디어아트 복합관광휴양시설로 거듭나기 위해서 적극 추진 중에 있다.


  김 지사는 충주시장 및 빌리언RE,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CJENM, 프로눔 등 사업 컨소시엄 관계자와 함께 사업 현장지를 구역별로 면밀히 둘러보면서 그 간 추진현황 및 투자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업 관계자를 격려하였다.


  이 날 현장을 살펴 본 김 지사는 “수안보 KTX역이 11월 30일 개통하여 판교에서 수안보까지 약 1시간이면 오갈 수 있게 되고 최고급 온천호텔의 입점을 통한 체류시설 확충, 국내 유일 중앙집중 방식의 철저한 수질 관리 등 수안보가 국내 최초 온천도시 명성을 되찾을 재도약 변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교통·정주여건 개선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부재에 대한 문제점이 있었는데 이를 해결해 줄 (가칭) 수안보 와이키키53*가 관광·문화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5感 시각(미디어아트홀), 청각(사운드아트홀), 후각(식물원카페), 미각(지역특화음식), 촉각(온천 SPA)

    3時制 과거(중장년층 추억공간), 미래(문화예술 미래기술 구현공간), 현재(신·구세대 교류공간)


  한편, 충청북도는 단양역 인근 폐철도 부지를 케이블카, 미디어터널, 호텔 등 복합 관광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전국 제1호로 선정된 ‘단양역 관광시설 개발사업’을 연내 착공에 들어 갈 수 있도록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이를 이어 이번 현장 방문한 ‘수안보 와이키키 프로젝트’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2025년 상반기 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도입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