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특구사업 임시허가 승인으로 3년 연장(’27년까지) 쾌거
  • 윤만형
  • 등록 2024-11-26 15:10:30

기사수정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2개 사업(부동산집합투자 및 의료마이데이터)에 대한 '중기부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의 임시허가(3년) 승인으로 특구 지정 기간이 2027년까지 3년 연장돼 가장 오랜 기간 특구 지위를 유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 지난 11월 15일부터 22일까지 서면으로 진행된 ‘중기부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최종심의·의결됐다.


 ○ 이번 임시허가 승인을 통해 올해 말 종료되는 특구 지정 기간도 함께 3년 연장돼, 전국 33개 규제자유특구(중기부 제1~9차 특구) 중 가장 오랜 기간 특구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 2019년 최초로 특구를 지정받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는 국내 유일 블록체인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 이번 특구 지위 연장은 시가 지난 5년간 성공적으로 추진한 블록체인 특구 사업이 혁신성과 안전성, 경제성을 모두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활용한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발굴과 추진, 모범적인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한 시의 성과라고 평가된다.


 ○ 이번 특구 지위 연장으로 단순한 기한 연장을 넘어서 시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실질적 혁신 사례를 지속 확대할 수 있게 됐다.


 

 ○ 시민들은 분산원장 기반의 간편하고 신뢰성 높은 스마트 거래를 경험하고, 이는 곧 거래 활성화와 비용 절감 등으로 연결돼 향후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부동산집합투자', '의료마이데이터' 2개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3차 특구) 공모를 통해 추가 지정돼 2021년 실증 개시 이후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으나, 이번 임시허가 승인으로 2027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 ‘부동산집합투자 플랫폼(비브릭)’은 부산지역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형 펀드를 조성하고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해 일반 투자자에게 디지털 증서를 발행하며 운영 수익을 배당하는 서비스로, 블록체인의 특성을 활용해 사업 기간 단 한 건의 금융사고 없이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 ‘의료마이데이터 플랫폼(비헬씨)’은 개인의 동의하에 법인이 대리인의 자격으로 병원으로부터 의료데이터를 수집하고 가명 처리 후 활용하면서 개인에게 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의료데이터의 수집과 저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단 한 차례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그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 이번 특구 지위 연장으로 임시허가에 참여한 6개 특구 사업자(부동산: 세종텔레콤㈜ 등 3개 사, 의료: ㈜에이아이플랫폼 등 3개 사)는 향후 3년간 실증 특례를 활용해 규제 없이 사업을 유지하고 수익모델을 발굴할 수 있게 됐다.


 ○ ‘부동산집합투자’ 특구 사업자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STO) 발행과 유통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부동산의 운영 ‧ 청산뿐만 아니라 신규 부동산 증권의 공모를 지속 모색함과 동시에 토큰증권(STO) 법제화와 관련된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의 개정을 대비해 사업 구조 변경에도 대비할 예정이다.


 ○ ‘의료마이데이터’ 특구 사업자는 의료(의약) 개발용 맞춤형 의료데이터 판매, 개인별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 스마트 보험 매칭 서비스 등을 통해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충분히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은 전국 유일의 블록체인 특구로, 이번「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의 지위 연장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지역 경제와 시민 생활 속에 더욱 깊이 스며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향후 규제자유특구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하며, 블록체인 기업을 집적화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블록체인 특화 협력 지구(클러스터)를 조성해 부산을 대한민국 블록체인 혁신의 중심지로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6.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7.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