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장은 오늘(9일) 서울 서초구 코스모스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부터 경기 성남과 울산, 고양 등 13개 도시에서 리사이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에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사라 장은 이번 공연에서 브람스와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을 중심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피아니스트 훌리오 엘리잘데와 함께 브람스의 초기작인 소나텐사츠 c단조부터 마지막 바이올린 소나타인 소나타 3번,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소나타 2번 등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사라 장은 “브람스처럼 마음을 흠뻑 쏟아낼 수 있도록 자유를 주는 작곡가는 많지 않다”며 “로맨틱한 부분이 저와 캐릭터가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라 장은 1990년 8살의 나이로 뉴욕 필하모닉과의 협연으로 데뷔한 뒤, 13세에 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 공연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그라모폰 ‘올해의 젊은 음악가상’과 독일의 ‘에코 음반상’ 등을 수상하며 저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