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이후와 문화연대,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작가회의 등 116개 예술단체가 오늘(16일) 유 장관을 내란동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문체부의 한예종 통제 사태를 두고, “문체부가 윤석열의 불법적인 비상계엄에 적극적으로 동조했고, 소속기관이라는 이유만으로 ‘대학’에 대한 불법적인 계엄 통제를 집행했으며, 문체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동조 행위는 장관의 판단과 지시 없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유 장관이 비상계엄에 적극적으로 동조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문체부가 한예종을 전면 통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체부는 “당직 총사령실에서 모든 부처에 정부 기관의 출입을 통제하라는 지시가 있었고, 이를 소속 기관에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