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사흘전 유로파리그에서 풀타임을 뛰었던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전반 37초만에 매디슨의 벼락같은 선제골이 터지면서 손흥민도 전반 12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왼발로 강하게 때려 추가골을 넣었다.
올시즌 6번째 득점.
전반 종료 직전에는 매디슨에게 감각적인 아웃 프론트 킥으로 패스를 배달해 5번째 골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만 뛰고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 선수로 뽑혔고, 평점 1위도 기록했다.
손흥민은 도움 2개를 추가해 총 68개로 토트넘 역사상 최다 도움 기록의 주인공도 됐다.
기념 유니폼을 선물받은 손흥민은 소셜미디어에 우리가 기대하는 경기력 수준이었다며 토트넘 동료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