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형준 시장, 주한루마니아대사 접견
  • 윤만형
  • 등록 2024-12-17 14:59:59

기사수정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제(16일) 오후 4시 4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이 체자르 마놀레 아르메아누(Cezar Manole Armeanu) 주한 루마니아 대사를 만나, 부산-루마니아 간 상호 교류와 다양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 한국과 루마니아는 1990년 국교 수립 이후 지난 2008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선언을 했으며, 올해 4월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 2022년 12월 22일에는 이온-마르첼 치올라쿠 루마니아 하원의장, 니콜라에-이오넬 치우커 총리를 비롯한 부총리, 국방부 장관, 경제부 장관, 교육부 장관 등 루마니아 대표단이 부산을 방문해, 박 시장과 양국 간 협력에 대한 논의를 한 바 있다.


 


□ 체자르 마놀레 아르메아누 주한루마니아대사는 “시장님과는 여러 차례 만났고, 부산에도 여러 번 방문해 친숙한 곳이다”라며, “지난해 부산항과 콘스탄차항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는 주부산루마니아명예영사님이 이끄는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사절단이 콘스탄차시를 방문했다”라고 말했다.


 

 


□ 또한, “콘스탄차시는 루마니아의 항구도시로, 상업과 산업의 중심지이며 관광서비스업이 발달해 부산과 유사한 점이 많다”라며, “부산시와 콘스탄차시가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이에 박 시장은 “콘스탄차항은 다뉴브강과 흑해를 잇는 항구로, 지정학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그 역할이 더 중요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양 도시의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에 긍정적이다”라고 화답했다.


 ○ 부산시와 콘스탄차시는 그간 상공회의소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05.10월)을 시작으로, 항만공사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23.5월),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사절단 콘스탄차시 방문(‘24.9월) 등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 주한루마니아대사는 “서울, 대전, 김해 등 여러 도시에서 루마니아 회화 전시, 연극, 국립오페라단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루마니아 내에서는 한국의 음악, 영화가 잘 알려져 있어, 루마니아의 문화도 한국에 소개하고 싶다”라며, “지난해 루마니아 문화부 장관이 부산을 방문해 오페라하우스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부산과 루마니아 간의 문화 교류 증진에 대해 논의한 바 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박 시장은 “지난해 우리시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포함해 부산에서 열리는 17개 행사(축제)를 '페스티벌 시월'로 통합해 개최했다. 내년에 루마니아 전시나 공연단을 초청해 교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문화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부산과 루마니아가 교류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