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항구에 도착한 일본 잠수함 오야시오
중국의 독단적 행동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세계적인 우려를 촉발하며 논란이 되고 있는 남중국해 근처 필리핀 항구에 3일(현지시간) 일본의 잠수함 '오야시오', 호위함 '아리아케', '세토기리'가 도착했다.
일본은 미국과 필리핀이 4일부터 수비크만, 팔라완, 삼발레스 등지에서 정례 합동군사훈련인 '발리카탄'이 시행되는 시기에 맞춰 옵서버(훈련 참관)로 참여한다.
일본 자위대 잠수함이 필리핀에 입항한 것은 15년만이다.
필리핀은 중국에 맞서기 위한 일본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일본은 레이더 기술, 잠수함 정찰 항공기를 포함한 군사 장비를 필리핀에 제공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