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장두진기자] 전남 함평군이 "군민은 함평군이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군민의 건강과 안전,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된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과 군민 안전보험 제도, 인재양성기금 장학금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함평군은 17일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과 군민안전보험 제도, 함평군 인재양성장학금 제도 등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함평군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무릎인공관절 수술 의료비 지원은 민선 8기 이상익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함평군은 ‘군민 건강 100세 시대’를 목표로 만 60세 이상의 군민에게 무릎 인공관절 수술 의료비를 한쪽 무릎당 최대 24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지자체 최초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저소득층에 한정했던 수술비 지원을 전 군민으로 확대하였고, 신청 기간도 수술 후 1년으로 늘렸다.
이 제도는 2022년 25건에서 2023년 101건으로, 2024년 11월 기준으로는 117건에 이르며, 총 1억8천500만 원이 지급되었다. 올해 예산은 2억5천800만 원에 달한다.
또한 함평군은 군민안전보험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군민이 각종 재난, 사고, 범죄로 피해를 입었을 때 일정액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2020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주민등록이 된 모든 군민에게 자동 가입되며, 보험료는 군이 전액 부담한다.
보장내용은 자연재해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등으로, 최대 1천500만 원까지 보장된다.
올해 신설된 ‘24시간 상해 사망·후유장해’ 보장항목은 전동휠체어, 오토바이 등 각종 사고로 인한 피해를 500만 원 한도로 보상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까지 총 42건의 사고가 접수되었고, 총 2천559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이상익 군수는 민선 7기 후반기부터 현재까지 기부액이 3억5천500만 원을 초과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은 현재 97억 원을 돌파하였으며, 군수의 급여는 월평균 800여만 원씩 자동 기탁되고 있다.
이 군수의 민선 8기 임기가 18개월 남은 것을 감안할 때, 총 기부액은 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함평군은 2030년까지 인재양성기금 1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군수의 기부 덕분에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은 1993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총 4천851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으며, 지원금액은 총 44억2천110만 원에 달한다.
올해부터는 대학생 성적우수 분야 선발을 연 2회로 확대하고, 고등학생에게는 장학금 5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