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플랫폼 모픽은 오늘(17일) 엑스 계정을 통해 “계엄령 공모전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모픽은 어제(16일) ‘최근에 계엄령만큼 핫한 소재가 있나?’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계엄령을 주제로 한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해 논란에 휩싸였다.
‘계엄 직전의 대통령에 빙의한 이야기’, ‘말단 계엄군으로 환생한 이야기’ 등을 소재 예시로 들어 계엄을 재밋거리로 치부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모픽은 공모전 일정을 취소하고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공모전 담당자를 엄중히 징계하고, 공모전 소재 심사 가이드라인 마련하고 내부 검토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