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가 19일 현안점검회의를 열어 2025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에 대해 점검했다.
시는 이날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와 관련,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하기 어려운 경우 충전시설 구역 내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농업인 복지도 대폭 확대한다.의료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농촌 왕진버스를 투입해 양․한방 진료와 물리치료, 안과와 치과 등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여성 농업인이 특히 취약한 근골격계 및 심혈관계질환 등에 대한 특수건강검진을 실시, 건강한 농업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내년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홀수년도 출생한 여성농업인(51~70세)이 받을 수 있다.특히 15개 사업에 달하는 친환경농산 분야 보조사업을 3개 사업으로 통폐합, 보조사업의 실효성을 높임과 동시에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인다.방학 및 학기 중 제공되는 아동급식비 지원도 9천 원(1일 1식)에서 9천5백 원으로 500원 오른다.만 18세 미만 취학․미취학 아동 720여 명이 관내 편의점, 일반음식점, 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도 기존 62~64세 충주시민에서, 60세 이상 충주시민으로 확대 지원한다.시는 이를 포함해 13개 분야의 달라지는 점을 점검하고 집중적으로 알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조길형 충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언급되지 않았지만 중요하고 살펴봐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라며,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겨 달라”고 강조했다.이어 “올해도 새롭게 시작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고, 또 기존의 업무를 올해와 달리 개선해야 할 점도 존재한다”라며, “그동안의 업무 성과를 잘 분석해서 개선점을 찾고, 2025년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