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20분 손흥민이 리버풀의 뒷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든 순간을 분석해보겠다.
소보슬라이의 태클에도 이내 중심을 잡는 듯했지만 결국 넘어지고 만다.
다리에 한 번 걸린 뒤에도 소보슬라이의 손에 막혀 중심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상황.
판정이 아쉽다는 듯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내리치고 감독도 항의해 보지만 경기는 그대로 재개된다.
이처럼 토트넘은 상대가 높이 올린 라인을 틈타 측면에서 손흥민의 빠른 돌파를 기대했지만, 손흥민의 몸은 무거웠다.
토트넘이 3대 6 충격패를 당한 가운데 단숨에 득점과 도움 선두에 오른 살라흐는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크리스마스 이전에 10골과 10개의 도움을 올리는 진귀한 기록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