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방송통신 정책을 총괄하는 연방통신위원회, FCC 수장으로 지명한 브렌던 카 현 FCC 위원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카 지명자를 미국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경제의 발목을 잡는 규제 법안에 맞서 싸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 같은 소셜미디어가 특정 콘텐츠의 유해 여부를 판단해 삭제하는 일을 못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미국의 보수 진영은 진보 성향의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보수 진영의 콘텐츠를 검열한다고 비판해 왔고,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유세 기간 온라인 표현의 자유를 복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정반대로 유럽의 경우 소셜미디어가 더 적극적으로 유해 콘텐츠를 관리하게 하는 쪽으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