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이번 대회 무패행진을 벌였다.
조별리그와 4강 등 총 6경기에서 한번도 지지 않았다.
싱가포르와 준결승전에서도 1,2차전 합계 5대 1 큰 격차를 보이며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
베트남은 2018년 이후 7년 만에 동남아시아 선수권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7년 전 베트남을 박항서 열풍에 빠뜨린 대회가 바로 이 대회였다.
당시 박 감독은 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꺾고 10년만에 베트남의 우승을 이끌며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5월 베트남 사령탑 취임 때부터 커다란 화제를 모은 김상식 감독은 쌀딩크 신화 재현을 노리고 있다.
결승 상대인 태국은 이 대회 최다 우승을 차지한 동남아의 강호다.
하지만 필리핀과의 준결승 2차전을 연장까지 치르고 와 체력적으로 베트남이 유리하다.
오늘밤 결승 1차전은 베트남의 홈에서, 2차전은 5일밤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