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나 작가의 그림책 '알사탕'과 '나는 개다'를 원작으로 일본 감독이 만든 3D애니메이션 '알사탕'.
이 작품이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예비 후보에 올랐다.
예비 후보에는 모두 열다섯편이 이름을 올렸는데, 주최 측은 오는 17일 최종 후보 5편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작품은 소심한 성격의 주인공 '동동이'가 신비한 알사탕을 먹고 타인의 마음을 읽게 되는 내용으로 지난해 '뉴욕 국제 어린이 영화제' 등 여러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특히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퍼스트 슬램덩크'의 제작진이 참여해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원작자인 백희나 작가는 우리나라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지 못해 안타까웠지만 일본 제작진이 한국적 정서를 담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