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방통위가 AI 이용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과 관련 법 제정을 추진
  • 김민수
  • 등록 2025-01-14 16:52:01

기사수정


▲ 사진=픽사베이

방통위는 오늘(14일) 신년 업무 계획에서 AI 산업 발전과 이용자 보호가 조화로운 균형을 위해 ‘AI 이용자 보호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생성형 AI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과 ‘AI 이용자 보호법’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가이드라인에는 기술적‧관리적 조치 등의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고, 이용자 보호법에는 AI 유형별 차등규제와 이용자 보호 업무평가, 분쟁 조정제도 등을 규정하기로 했다.


마약·도박 등의 민생과 밀접한 불법 정보의 경우 방통위가 직접 사업자에게 삭제·차단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불법 촬영 영상물을 ‘선(先) 임시 차단, 후(後) 심의’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


■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 시 ‘저출생 극복‧재난 피해 예방 편성’ 심사 강화”


방통위는 또 올해 방송의 사회적 책임을 높이기 위해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 등에서 저출생 위기 극복과 재난 피해 예방프로그램 편성내역 등을 반영해 공익성 심사·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난방송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 재난방송 관리지원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방송사의 규제 부담 완화를 위해 방송 사업 허가·승인 시 조건 등 부과 원칙과 사유를 공개하고, 허가·승인 유효기간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유·겸영 규제와 광고·편성규제를 완화해 방송산업의 경쟁력과 자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방통위는 또 한국판 디지털서비스법인 ‘(가칭)온라인서비스 이용자보호법’을 제정해 플랫폼상 불법·유해 정보 유통 방지, 콘텐츠 노출 기준 공개 등 플랫폼 사업자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 “‘단말기 유통법 폐지 법안’ 후속 조치 차질 없이 추진”


방통위는 단말기 유통법 폐지 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만큼 하위 법령 정비 등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단말기 유통시장의 불공정행위와 이용자 피해 방지를 위해 단말기 유통 환경 개선 종합 시책(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쇼핑·배달·교육 등 민생 밀접 플랫폼 서비스의 이용자 피해 유발 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이용자를 기만하거나 선택권을 제한하는 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김태규 방통위 위원장 직무대행은 “방통위는 국민 보호와 권익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AI, 디지털 플랫폼, 방송 등 모든 영역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위원회 공백으로 인해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방통위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위원회가 재구성되는 즉시 업무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실무적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빨간오뎅 축제 뒤 ‘혈세 공회전’ 논란… 단속차량 수시간 무인 시동 지난달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충북 제천역 광장에서 열린 ‘빨간오뎅 축제’가 수많은 인파 속에 진행되고 있다. 제천의 겨울 대표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며 제천시가 야심 차게 추진한 행사다.그러나 축제의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행사장 주변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 운영이 포착되며 ‘혈세 낭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 [단독] 구리시 어르신 행사서 ‘80대 노인 사망’ … 백경현 시장 행보 논란 [구리=전형진·서민철 기자] 구리시 지역 사회를 위해 마련된 어르신 식사 대접 행사가 끝내 인명 사고로 얼룩졌다. 특히 현장에 머물던 백경현 구리시장의 당일 행적과 최근 연이어 터진 고발 사건들이 맞물리며 시장의 시정 운영 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2월 27일 낮 12시경, 구리시 수택2동에서 새마을부녀회가 주관...
  3. 미 국방부, 엔트로픽을 '공급망 리스크'로 지정…군 계약업체도 사용 금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미국 국방부가 AI 기업 엔트로픽(Anthropic)을 "공급망 리스크(supply-chain risk)"로 공식 지정하고, 군 계약업체 전체의 엔트로픽 기술 사용을 즉시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전 기관에 엔트로픽 사용 중단을 지시한 직후 나온 이 조치는, AI 이용약관을 둘러싼 정부와 민간 기업 간 갈등이 계약 단절이라는 결과...
  4. 中부자들 바이코리아 열풍. . .‘중한 반도체 ETF’에 자금 몰려 [뉴스21 통신=추현욱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한국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가 인기다. 특히 중국에 상장된 ‘중한 반도체 ETF’에 자금이 폭발적으로 몰렸다. 해당 상품은 중국 본토 투자자가 위안화로 한국 반도체 대형주에 접근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공모 ETF..
  5. [전북 지방선거 기획] "전북 선거 이대로 괜찮은가"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정치권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부터 격한 공방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구도 속에서 촉발된 ‘계엄 대응’ 논란이 정치권을 넘어 공직사회까지 확산되면서 지역 정치판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선거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치권의 갈등이 정책 경쟁보...
  6. 송형근 창원시장 예비후보, ‘백년의 설계’로 창원 재도약 청사진 펼쳐 [창원=서민철 기자] 송형근 전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전 환경부 대변인)이 28일 오후 창원 문성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저서 <Oh, my 창원 백년의 설계> 출판기념회를 열고 창원시장 선거를 향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이날 행사는 단순히 책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지난 10일 출마 선언 이후 송 예비후보가 구상해온 창원의 미래 비전을 시민.
  7. 송형근, 창원서 출판기념회 성황… “창원 전성시대 열겠다” 국민의힘 소속 송형근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가 28일 오후 3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요 인사와 당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저서 소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내빈 축사, 저자 인사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송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