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어제 홍 감독의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를 포함한 경쟁 부문 상영작 19편을 발표했다.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된 건 1997년 데뷔작을 시작으로 이번이 12번째다.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30대 시인이 연인의 집에 방문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배우 하성국, 권해효 씨 등이 출연하고 배우 김민희 씨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한편, 이번 베를린영화제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세븐틴'과 민규동 감독의 '파과'가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현지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