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코골이 탓에 잠을 제대로 못 자는 40대 직장인이다.
병원을 찾았더니 수면 검사 대신 스마트폰 앱을 처방해 준다.
AI 기술이 탑재된 앱으로 자는 동안 호흡 유형 등을 분석한다.
이 앱에는 수면 검사 정보를 학습해 잘 때 내는 소리만으로 무호흡증 인지를 판별할 수 있는 AI가 탑재돼 있어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수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AI 기술은 다양하게 구현된다.
진동 감지 장치가 있는 매트리스에 누우면 심박수 등을 측정할 수 있다.
AI는 이용자의 수면 정보를 실시간 분석한다.
수면 장애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재작년에만 124만 명, 업계에선 AI와 결합한 전 세계 '슬립테크' 시장이 해마다 6%씩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