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지훈련의 초반, 김도영의 우선순위는 수비였다.
잘 치고 잘 달린 야구 천재 김도영에게 실책은 유일한 약점이었다.
단일 시즌 최다 득점 타이를 기록한 경기에서도 김도영은 실책 두 개로 자존심을 구겼다.
김도영은 지난해 30개의 실책을 기록해 1위의 오명을 썼다.
2위 그룹과 무려 7개차다.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선 무실책 호수비로 가능성을 보인 김도영.
실책 부담을 털어낸다면 타격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무결점 3루수로 팀의 2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김도영의 꿈이 미국 전훈에서부터 영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