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개막한다.
북한 선수단도 참가한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 세 명인데, 북한 선수단이 동계 국제대회에 참가한 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7년 만이다.
어제 북한 피겨 스케이팅 대표팀 김현선 코치를 포함한 관계자 3명이 중국 하얼빈 빙상훈련센터를 찾았다.
취재진이 다가가 대회를 앞둔 소감을 묻자, 반말로 "치워라"며 인상을 찌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바쁘니까"라며 말을 흐린 뒤 눈도 마주치지 않고 곧바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주력인 피겨 페어 렴대옥과 한금철, 남자 싱글 로영명 등 세 명의 선수만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