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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천만 관광도시로 만들어가다"
  • 임종희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2-10 06: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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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1,000만 관광도시 비전 선포식' 가져
  • 익산시, 철도공사 등 4개 기관과 철도관광객 모객 업무협약
  • 차원이 다른 쉼과 색다른 경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익산시가 1,000만 관광도시를 향해 활시위를 당긴다.


 

▲ 천만 관광도시 익산 비전선포식


익산시는 7일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1,000만 관광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김경진 익산시의장, 관광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자리했다.

 

먼저 익산시립합창단의 중창 공연이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고,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향후 익산시 관광사업의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익산 관광산업의 발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시는 이 자리에서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레일코리아, 여행공방, 윈토피아와 철도관광객 모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들 기관은 익산시와 공동으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한마음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는 '익산 방문의 해'부터 야간관광, 축제, 시티투어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운영한 끝에 목표 '연간 관광객 500만 명'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기세를 몰아 이제 1,000만 관광도시로 향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은 고대·근대역사 문화유산, 금강·만경강을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 비옥한 토지에서 자란 지역 농산물과 맛집, 호남 교통의 중심 익산역, 대형 축제와 가족 관광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고도(古都)로 지정된 익산은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품고 있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에는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익산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유적은 고대 백제가 주변 나라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문화 발전의 절정에 이르렀다는 역사적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역사 문화 자원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그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제방 '황등제'에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고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 서동생가터 역사공원 조성, 익산마한문화대전 확대 등 역사 정체성 확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최근 익산은 각종 열차 관광상품, 야간형 축제, 어린이 놀이공간 확대 등을 통해 누구나 취향에 따라 가볍게 놀러 올 수 있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왕궁보석테마관광지'에는 놀이체험시설인 롤글라이더가 새로 개장해 나무 사이로 왕궁저수지 위를 나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서동생태공원에는 어린이 특화 테마공간인 '어린이 숲속 테마마을'을 조성하고, 신흥근린공원에는 도심 속 밤을 즐기는 '빛의 정원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이 밖에도 단체관광객을 위한 활동·체류비 인센티브 지급과 미륵사지나 왕궁유적을 활용한 컨벤션 유치 등 유인책도 마련했다.

 

올해 시는 익산의 맛을 총괄하는 전담 부서 '미식산업계'를 신설해 미식 관광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손맛'으로 유명한 지역의 김치 명장과 함께 김장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경연과 '고구마순'을 이용한 음식 축제, '치킨로드', '청년 라면 가게' 맛과 재미를 담은 관광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라는 자부심을 갖고 1,000만 관광 시대를 활짝 열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익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차원이 다른 쉼과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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