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8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로잔 발레 콩쿠르' 결승전이다.
한국인 참가자 '박윤재' 군의 빼어난 기량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박윤재 군은 고전 발레 '파리의 불꽃'과 현대무용 '레인'을 선보여 1등 상과 더불어 특별상인 '최우수 젊은 인재상'까지 받았다.
올해 53회째를 맞은 로잔 발레 콩쿠르는 파리 콩쿠르 등과 함께 세계 5대 발레 대회로 불린다.
이번 우승은 한국 남성 무용수론 처음이자, 여성 무용수를 포함하면 강수진 씨와 박세은 씨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한국인이다.
시상식에서 박윤재 군은 발레를 시작한 5살 때부터 꿈꿔온 무대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