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씨가 가족과 동료들의 추모 속에 영면에 들었다.
어제 오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선 대한가수협회장으로 고 송대관 씨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영결식엔 가수협회 회장을 맡은 가수 이자연 씨를 비롯해 태진아, 설운도, 강진, 김수찬 씨 등 가요계 인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송대관 씨와 우정이 각별했던 태진아 씨는 추도사를 낭독한 뒤 '영원한 라이벌'이란 말과 함께 작별 인사를 건넸다.
가수들은 고인의 대표곡 '해뜰날'을 조가로 함께 불렀다.
송대관 씨는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다 지난 7일 오전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고인의 마지막 무대는 다음 달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