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달 하순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현지시간 9일 열린 TV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구상을 물의를 빚거나 부끄러운 행동이라는 뜻을 담은 “스캔들”(scandal)이라고 평가했다.
숄츠 총리는 가자를 휴양지로 개발해 ‘중동의 리비에라’를 만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폐허가 된 가자 지구 상황을 감안할 때 정말로 끔찍한 표현이라면서 “주민 이주는 받아들일 수 없고 국제법에 반하는 일”이라고 했다.
총선에서 정권탈환을 노리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CDU) 대표는 숄츠 총리의 평가에 공감하면서도 “진짜로 무슨 의미인지 어떻게 시행될지 지켜봐야 한다. 아마 수사적인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동맹인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도 기자들에게 “가자 주민을 영원한 고향에서 내보낼 권한은 누구에게도 없다”면서 “가자와 서안, 동예루살렘은 팔레스타인 주민의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베냐민 네탸나후 이스라엘 총리는 연일 환영 입장을 밝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지난 4일 회담하고 돌아온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내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훨씬 낫고 완전히 다른 비전을 내놨다. 혁명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단단히 결심한 상태”라며 “우리에게 아주 많은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 구상에 대해 역사를 바꿀 독창적 아이디어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공항과 항구를 이용해 팔레스타인 주민을 주변국으로 이주시키는 계획의 초안을 마련했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태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 관리 이자트 엘라시크는 성명을 내고 “가자는 팔고 사는 부동산이 아니고 팔레스타인 땅의 필수적 부분”이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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