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클라우드 기업 2천 3백여 개의 2023년 영업 상황을 대상으로 실시한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그해 국내 클라우드 업계의 매출은 7조 3,9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6.6% 늘었다.
이는 2022년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인 18.6%보다 8%p 늘어난 수치다.
2023년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기업 수 역시 전년보다 18.3% 증가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촉진된 디지털 전환으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이 일상화됐고, 생성형 AI가 확산했으며, 디지털 전환에 보수적이었던 산업군에서도 클라우드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점 등을 클라우드 산업 규모 확대의 이유로 꼽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2,222개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중견기업 127개, 대기업 40개 순으로 나타났으며, 클라우드 업계 인력은 3만 654명으로 전년보다 4,069명 15.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