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와 칠공주'는 경북 칠곡군의 할머니 여덟 분이 2023년 결성한 그룹이다.
지난해 공연과 각종 방송 출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중 멤버 한 분이 별세하면서 오디션을 통해 빈자리를 채우기로 한 거다.
칠곡군에 따르면 이번 오디션은 칠곡군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할머니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직접 가사를 쓰고 랩을 하는 그룹이다 보니 한글 받아쓰기와 트로트 부르기, 큰 소리로 자기소개하기 등 3단계에 걸친 시험도 치러진다.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 노래 실력 못지않게 무대를 즐기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당당하고 적극적인 성격의 신입 멤버를 기다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