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파나소닉의 ‘구간’ - 공간의 발명 설치작품, 참관인들을 사로잡다
  • 조병초
  • 등록 2016-04-14 17:33:31

기사수정
  • 7개의 기둥과 140개의 모니터 사용... 3차원 공간 - ‘7차원’(7 Dimensions) 구현
  • 일본의 전통 문화와 첨단 기술을 융합



파나소닉 코퍼레이션(Panasonic Corporation, 이하 ‘파나소닉’)이 4월 12~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16 밀라노 가구박람회(Milano Salone 2016)에 참가한다. 파나소닉은 올해 박람회에서 자사의 영상과 오디오 기술을 결합하여 디자인한 ‘구간’(KUKAN) 곧, ‘공간의 발명’(The Invention of Space)이란 주제의 설치작품을 전시한다.


파나소닉은 가전 사업을 통해 연마해온 영상, 오디오, 조명 기술을 활용해 미발견된 다양한 공간의 잠재성과 매력을 조명함으로써 전세계에 경이로움과 신선한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설치작품은 파나소닉의 끊임 없는 노력의 일면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140개의 55인치 스크린을 7개의 기둥에 설치하여 구현한 설치작품은 일본 고유의 세계관과 자연의 경관을 보여 주고 일본의 전통 문화와 첨단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상상력을 펼치게 하는 전혀 새로운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이 설치작품의 제작자인 후루미 슈이치(Shuichi Furumi)는 개막식에서 “7개의 기둥과 140개의 모니터를 사용하여 3차원 공간 - ‘7차원’(7 Dimensions)을 구현했다. 이 공간 발명 장치를 감상할 것을 권한다. 이 장치는 공간을 와해하고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며 공간에서 시간을 창조한다. 시간을 갖고 주변을 거닐어 보시라. 기둥 안쪽으로 들어가 보시라. 일본 문화의 공간을 느껴 보시라. 그리고 미지와 미개척의 공간에 몰입해 보시라”고 말했다.
 
2016 밀라노 가구박람회에 설치된 파나소닉의 설치작품은 밀라노의 ‘푸오리 살로네’(FUORI SALONE)에 전시되고 있다. 파나소닉은 ‘인테르니’(INTERNI)지가 주관하는 ‘개방 국경’(Open Borders) 행사를 공동 후원하여 밀라노 가구박람회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파나소닉의 설치작품을 참관한 ‘인테르니’의 길다 보야르디(Gilda Bojardi) 편집장은 “’인테르니’와 파나소닉은 오래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며 “파나소닉은 올해 박람회를 통해 과거 어느 때 보다 강력한 기술력과 이상적인 미래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참관인들이 이를 감상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김꽃임 도의원 “제천은 전력 수혜지 아닌 희생양… 송전선로 노선 전면 재검토하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꽃임 의원(제천1·국민의힘)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제천 경유 노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21일 열린 제42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번 사업은 강릉발전소 전력을 강원 영서와 용...
  5. 매크로로 프로야구 티켓 10만장 싹쓸이한 40대 검거 프로야구 티켓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10만 장 넘게 예매해 되팔아 거액의 수익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한 20대 2명도 함께 검거됐다.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암표 판매 혐의로 A씨(42)를,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포한 20대 2명을 정보통신망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6.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7. 안전모니터 봉사단 울산시연합회 역량강화 및 안전교육 [뉴스21 통신=최병호 ]안전모니터 봉사단 울산시연합회(회장 최병호)는 10월 19일(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안전모니터 봉사단 사무실에서 「안전신문고 역량강화교육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일상 속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신고 및 예방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울...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