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익산시, 삼양식품 방문해 협력 강화 "함께 살아가기로"
  • 임종희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2-17 07:17:39

기사수정
  • 삼양식품 익산공장, 생산 증대 위해 채용 확대 예정
  • 공동주택, 공원 준공에 발맞춰 시설개선도 진행해

익산시가 55년째 익산에서 굳건하게 활동 중인 삼양식품과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 익산시, 삼양식품 방문해 협력 강화


익산시는 14일 모현동 삼양라면 익산공장을 방문해 기업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에는 배석희 경제관광국장과 양경진 건설국장이 참석했으며, 삼양식품임직원과의 대화를 통해 향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삼양식품 측은 익산공장 시설 개선 계획을 설명하면서 익산공장 이전은 없고, 지역과의 상생 발전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삼양식품 공장 주변에 공원과 공동주택이 조성되면서 공장-공원 간 경계 담 설치, 친환경 보일러 교체, 폐수처리장 시설 개선 등의 환경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삼양식품은 견고한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량 확대를 위해 직원 채용을 늘리고 있다.

 

1963년 국내 최초의 라면을 출시한 삼양식품1971년 익산에 본격적인 생산 시설을 갖추고 꾸준히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세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삼양식품의 가치를 크게 높이고 있다.

 

배석희 경제관광국장은 "지역 경제의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삼양이 익산과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앞으로도 시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 창업주인 전중윤 명예회장이 연고도 없는 익산에 공장을 세운 이유는 다름 아닌 의리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6.25 전쟁 피난 당시 전 명예회장의 끼니를 익산 사람들이 보살펴줬던 것을 잊지 않고, 라면 열풍이 불던 1970년 익산에 공장을 세워 지역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도운 것이다


삼양식품은 55년이 지난 지금도 삼양 익산 공장은 지역을 위한 다양한 나눔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 경영의 모범이 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