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죽음에 빈소는 깊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배우 김새론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가 잇따르는 가운데, 가수 미교의 추모글이 주목받고 있다.
"사람이 죽어야 악성 댓글 다는 손이 멈춘다", "어그로 끌려고 자극적으로 기사를 내는 언론도 마찬가지"라고 적었다.
누리꾼 사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누리꾼들이 성명을 내고, 연예인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이중적 현실이라며,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자극적 언론과 스토킹에 가까운 일부 유튜브 방송도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조회 수를 올리려고 사생활을 무분별하게 공격하는 가십성 기사,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일부 유튜브 방송이 사실상 악플의 출발점이라는 거다.
설리, 구하라, 김새론까지 반복되는 스타들의 죽음에 대해 뉴욕 타임스는 "압박 심한 한국 연예산업에 닥친 비극"이라고 보도했고, CNN은 "완벽할 것을 기대하는 대중 분위기가 문제"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