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장두진기자] 전남 함평군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 옥외광고물 근절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함평군은 24일 불법 옥외광고물 일제 정비 사업을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읍‧면별 주요 도로와 시가지 일대의 불법 광고물을 집중적으로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사업은 무분별하게 설치된 현수막,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 교통과 보행에 방해가 되는 광고물을 근절하고 재발 방지를 목표로 한다.
함평군은 정당 현수막 관리를 위해 전라남도 공공목적 광고물 정당 현수막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역 정당에 안내하고, 기준을 초과한 현수막에 대해서는 철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아파트 신규 분양 광고물로 인해 가로 경관이 훼손되고 보행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정비 결과에 따라 시정명령과 과태료, 이행강제금 부과 등의 행정처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익 군수는 “불법 옥외광고물 일제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겠다”며 “바람직한 광고 문화 정착과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함평군은 어린이 보호구역, 소방시설 주변, 상가 밀집 지역, 주요 교차로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위법하게 설치된 현수막을 즉시 철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